영화 거울 속 외딴 성은 츠지무라 미즈키가 쓴 일본의 소설을 원작으로 하고, 한국에서는 2023년에 개봉한 일본 판타지 애니메이션 영화입니다. 감독은 하라 케이이치가 하고, 영화 속 주인공은 안자이 코코로, 아키, 스바루, 마사무네, 후카 등입니다. 이 영화는 단순한 이야기가 아닌 학교 폭력에서 괴로워하는 학생 코코로를 중심으로 일어나는 영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거울 속 외딴 성 줄거리, 폭력의 피해, 우정과 용기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거울 속 외딴 성 줄거리
영화는 주인공 안자이 코코로가 학교에 전학을 오면서 시작합니다. 코코로는 학교에서나 집에서 마음 둘 곳을 못 찾는 학생입니다. 다음날 코코로는 배가 아파서 학교에 못 간다고 엄마가 학교에 전화를 겁니다. 엄마는 꾀병이라고 생각하지만 코코로는 정말로 아팠던 것입니다. 그런데 코코로는 앞집에 사는 모에라는 여학생이 집 우편함에 우편물을 넣고 가는 것을 보게 됩니다. 코코로는 방에 거울에서 빛이 나는 것을 보고 손을 넣는 순간 거울로 빨려 들어갑니다. 잠에서 깨어보니 늑대 인형을 얼굴에 뒤집어쓴 여자 아이가 코코로를 이 성에 온 손님으로 환영을 해줍니다. 이상히 여긴 코코로는 다신 거울로 들어가려고 하자 그 여자 아이가 못 들어가게 막습니다. 그리고 코코로를 성으로 데리고 들어갑니다. 거기에는 코코로와 같은 여섯 명의 아이들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늑대 인형을 얼굴에 뒤집어 쓴 여자 아이가 성에는 아무도 들어갈 수 없는 작은 방이 있는데, 그 방의 이름이 소원의 방 이라고 소개합니다. 그 방은 소원이 이루어지며, 오직 일곱 명중 한명만 들어가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일곱 명의 아이들은 길을 잃은 빨간 모자들이라고 합니다. 그 방을 들어가는 열쇠는 이 성 어딘가에 있다고 합니다. 이 일곱 명의 아이들은 서로 인사를 나누고 이름이 쓰여 있는 거울로 돌아가고, 다음날 9시에서 5시까지 이 성에 올수 있으며, 이 성에서 열쇠를 찾아야 합니다. 그리고 만일 5시까지 돌아가지 않으면 늑대에게 잡혀 먹힌다고 합니다. 코코로는 자신이 꼭 이루고 싶은 소원이 있어서 그 성으로 다시 들어가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이름이 쓰여 있는 방으로 들어갑니다. 다음날 코코로와 함께 세 여자 아이들은 함께 차를 마십니다. 그런데 일곱 명의 아이들은 한 명을 제외하고 각각 나름대로 이유를 가진 채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었습니다. 일곱 명의 아이들은 열쇠를 찾기 위하여 의논을 합니다. 늑대 인형을 얼굴에 뒤집어 쓴 여자 아이가 나타나서 다음과 같이 말을 합니다. 그녀는 누군가 소원을 이루게 되면 이 성의 모든 일을 기억 못하게 되고, 그렇지 않으면 모든 것을 기억하게 된다고 말합니다. 코코로는 학교에서 사나다가 괴롭혀서 학교에 못 가게 되었다고 이야기를 합니다. 그래서 코코로는 열쇠를 찾아서 사나다가 사라지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사실 일곱 명의 아이들은 미나미도쿄시에 있는 유키시나 제 5중생 학생들이었습니다. 일곱 명중 한 아이가 학교에 한 번만이라도 와달라고 부탁해서 코코로가 학교에 가고, 거기서 모에를 만납니다. 그런데 그 성애서 만났던 여섯 명의 학생들은 모두 같은 학교에 다니지 않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그 중 한 명 리온은 죽은 누나가 돌아오기를 원하여 열쇠를 찾고 있었다고 합니다. 이제 거울 속 마지막 날이라 과자를 사서 거울 속 성으로 가려고 준비합니다. 그 때 모조와 만나서 그녀의 집으로 갑니다. 모조는 코코로에게 사나다 애들한테 벗어나라고 이야기를 해주고, 코코로는 힘을 얻고 돌아가려고 하는데 벽에 걸린 늑대와 일곱 마리 양의 그림을 빌려옵니다. 그때 코코로 방에 있었던 거울이 깨지고 일곱 명중 아키가 규칙을 어겨서 모두 늑대에게 잡혀먹게 되었다고 합니다. 모두를 구하기 위해서 성으로 들어간 코코로는 열쇠를 찾기 위하려 그림 속과 일치하는 십자표시를 모두 찾아냅니다. 그리고 코코로는 마지막 시계 속으로 뛰어 들어가고 거기서 열쇠를 얻게 됩니다. 그리고 코코로는 여섯 명의 과거를 보게 되고 아키가 왜 규칙을 어겼는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여섯 명의 아이들이 늑대에게 잡혀 먹힌 사실도 알게 됩니다. 그리고 그 여섯 명의 아이들이 서로 다른 시대에 같은 학교에 다녔던 학생들임을 알게 됩니다. 코코로는 소원을 들어주는 방으로 들어가 모든 아이들을 살려냅니다. 그리고 시대가 다른 그들은 다시 그들이 사는 현실로 돌아가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폭력의 피해
이 영화는 일반적인 만화영화 같지만, 사실 학교 그리고 학교 주위에서 일어나는 폭력의 피해가 학생들에게 얼마나 큰지를 보여주는 영화입니다. 주인공 여학생 코코로는 같은 학급 학생인 사나다의 괴롭힘에 학교를 다니지 않을 정도로 힘들어합니다. 그리고 거울 속 외딴 성에 서 만난 학생들도 대부분 같은 학교 학생들의 괴롭힘 때문에 학교에 다니지 못할 정도의 어려움을 가지고 있는 학생들이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학교 폭력으로 시달리는 이야기를 통하여 학교 폭력이 얼마나 무서운가를 알려주는 영화라고 볼 수 있습니다. 폭력이란 폭력을 저지르는 사람은 상대방이 얼마나 힘들고 공포에 떨게 되는지를 전혀 생각지 않습니다. 학교 폭력의 피해자들은 학교에 가기 싫거나 혹은 전학을 원하며, 더 나아가 심리적인 치료를 받으며, 공황장애까지 겪는 일이 너무나 많이 보게 됩니다.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폭력에 대한 뼈저린 경계심을 주는 영화인 것입니다.
우정과 용기
이 영화는 학교 친구들 간에 그리고 거울 속 외딴 성에서 만난 학생들 간의 우정과 용기를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먼저 코코로 집 앞에 사는 모조입니다. 모조는 사나다가 학교 폭력을 시도하는 학생으로 규정하고, 이사를 가면서 코코로에게 힘든 마음으로부터 벗어나라고 이야기해 줍니다. 또한 코코로는 외딴 성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방에 들어갈 수 있는 열쇠를 찾게 됩니다. 그런데 그녀에게는 그 모든 것보다도 자기와 공감할 수 있는 친구들의 생명을 구하는 것이 먼저였습니다. 그래서 그녀는 자신이 가질 수 있었던 모든 것을 버리고, 자신의 생명도 위태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여섯 명의 생명을 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내용은 현대를 살면서 돈이면 뭐든지 하려고 하는 우리들에게 진정한 우정과 용기란 무엇인지를 잘 알려주는 감동적인 영화라고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