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아이덴티티(영어: The Bourne Identity)는 2002년에 개봉한 미국 액션, 첩보,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은 더그 라이먼 이고, 주연으로 맷 데이먼(제이슨 본 역), 프랑카 포텐테(마리 헬레나 크로이츠 역), 크리스 쿠퍼(알렉산더 콘클린 역), 브라이언 콕스(워드 애벗) 등이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로버트 러들럼의 소설 이야기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우연히 만난 한 여인(마리)과 가까워지는 내용을 그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본 아이덴티티 줄거리, 인간의 야욕, 우정의 의미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본 아이덴티티 줄거리
영화는 지중해에서 조업을 하던 배의 선원들이 바다에 표류하는 한 남자를 구하게 되면서 시작합니다. 치료를 할 수 있는 사람이 있어, 그의 등을 벗기자 총두발을 맞아서 총알을 제거합니다. 그러면서 총알이 아닌 특수한 캡슐을 엉덩이에서 발견하는데, 거기에는 스위스 계좌가 들어있었습니다. 그는 자신의 이름조차 기억할 수 없었습니다. 그는 배의 조업을 도우면서 이탈리아 어느 항구에 도착합니다. 그가 알고 있는 단 하나 스위스 은행 계좌를 찾기 위하여, 그는 스위스로 가게 됩니다. 공원에서 자고 있던 그를 조사하려는 경찰을 그가 본능적으로 제압하고 도망을 칩니다. 장면이 바뀌고 미국의 CIA 고위직 사람들이 트레드스톤 요원 하나가 움보시를 암살 실패 후 잠적을 했다는 대화를 나눕니다. 스위스 은행에 간 그는 자신의 비밀 계좌의 있던 여러 국적의 여권들과 상당한 양의 돈을 확인하고 가지고 나옵니다. 거리를 걸을 때 수상히 여긴 경찰들이 추격을 하고, 그는 미국 대사관으로 들어갑니다. 그는 거기서 미국 비자를 거부당하는 마리를 처음 봅니다. 그는 대사관에서 체포를 하러 온 경찰과 대사관 보안 요원의 경비를 피해 옆 골목으로 내려가는데, 거기에 마리가 차를 타려고 하였습니다. 그는 파리까지 태워다 주면 만 불을 주겠다고 하고, 마리와 함께 파리로 향합니다. CIA 는 대사관 CCTV로 본이 마리와 같이 파리로 간 것을 확인하고 추적하게 됩니다. 그는 기억을 더듬어 프랑스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마리와 같이 올라갑니다. 그는 자신이 누구였는지를 알고 싶어서 집의 이곳저곳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러던 중에 창문으로 이 둘을 죽이기 위하여 킬러들이 들어오고, 본은 그들과 싸우며, 그들을 제압하고, 그들을 죽이게 됩니다. 둘은 더 이상 이 집에 있을 수 없어서 그는 마리의 차로 그녀와 함께 도망을 칩니다. 그리고 그는 마리도 안전하지 않음을 직감하고 그녀에게 그것을 이야기합니다. 미국 CIA는 파리 경찰들과 협력하여 마리의 차를 추격하게 되고, 본은 구사일생으로 도망을 하게 됩니다. 외딴 건물 지하 주차장으로 들어간 그들은 다른 차로 갈아타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은 어느 허름한 호텔에 하루를 머물게 됩니다. 본은 자신의 정체를 알기 위하여 자신이 사용했던 케인의 이름을 추적하고, 자신이 본과 케인으로 살았던 것을 알게 됩니다. 본은 케인이 이미 죽은 사람이라는 것을 확인하게 됩니다. 그리고 케인의 시체를 보러 왔었던 움보시가 죽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는 CIA 조직이 자신과 연결된 움보시를 암살하려고 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이 둘은 마리의 오빠 집으로 피신 가게 됩니다. 그리고 오빠의 가족과 하루를 머물게 됩니다. CIA는 그들을 추적하여 마침내 오빠 집에 있다는 것을 알게 되고, 킬러를 그 집으로 보내게 됩니다. 아침이 되어 가려고 하는데, 강아지가 없어졌다는 것을 듣고 킬러가 왔다는 것을 직감한 본은 집에 있던 사냥용 총을 가지고 킬러를 죽이기 위해 갑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킬러로부터 본 자신이 킬러였고 드레드스톤 소속이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마리에게 충분한 돈을 주고 떠나라고 하고 헤어집니다. 본은 자신이 누구인지 알기 위해서 CIA와 전화하고 만나기로 합니다. 그리고 자신이 드레드스톤 최고의 암살 요원이었음을 알게 되고, 이 일을 그만두고 싶다고 말합니다. 시간이 흐른 뒤, 그는 지중해 어느 바닷가에서 스쿠터 렌트 장사를 하는 마리와 다시 만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인간의 야욕
이 영화는 한 나라의 이익을 위하여 비밀 요원으로 활동하다가 기억을 잃어 자신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먼저는 드레드스톤입니다. CIA 부서 산하의 작전명으로 국가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사람들을 훈련된 요원을 통하여 암살하는 임무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조직에는 인간의 생명 존엄이나 윤리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오직 명령에만 복종하는 군인 같은 조직입니다. 두 번째 드레드스톤을 관리하는 관리자들의 모습입니다. 드레드 스톤의 실무 책임자였던 콘클린은 자신의 부하였던 제이슨 본을 관리하는데 실패를 하게 되자 프랑스에 있는 안가에서 본을 만나자고 약속하게 됩니다. 본을 죽이기 위해서 만반의 준비를 했던 콘클린은 결국 본을 죽이지 못하자, 그 위 상관 워드 애벗은 자신의 임무 업적을 위하여, 그리고 더 높은 진급과 명예와 돈을 위하여 콘클린을 제거하고 드레그스톤 작전을 종결합니다. 영화는 비록 국가 조직이지만 인간의 야욕으로 인하여 인간의 생명을 죽이고, 인륜을 저버린 행위들에 대해서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정의 의미
영화는 대사관 앞에서 두 사람이 처음 만나 파리로 가면서 둘 만의 감정이 생기게 됩니다. 먼저는 마리의 경우입니다. 마리는 사실 만 불이라는 큰돈으로 본을 파리까지 태워다 주면서 일어난 여러 가지 일을 통하여 조금씩 본에게 호감을 가지게 됩니다. 그리고 본과 함께 다니면서 자신의 목숨을 건지게 됩니다. 그녀는 그를 조금씩 이해하게 되고 본을 좋아하게 됩니다. 두 번째는 본의 경우입니다. 본은 자신의 기억을 잃어버리고, 알게 된 첫 여인이 바로 마리입니다. 마리와 함께 도망을 치면서 본은 마리에게 호감과 사랑을 나눕니다. 그리고 마리 오빠 집에서 하룻밤을 지내고 그는 마리에게 자기가 가지고 있는 돈을 전부 주면서 먼저 도망을 치라고 합니다. 본은 모든 일을 그만두기로 하고 정리한 후, 그녀와의 우정과 사랑을 잊지 못하고 마리를 찾게 됩니다. 그는 그곳에서 둘만의 행복한 생활을 하게 됩니다. 영화는 최고의 CIA 요원이 아이들과 함께 한 아버지를 죽이지 못하고, 기억을 잊은 채 자신의 정체성을 찾게 되면서 만난 마리와의 우정과 사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