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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 줄거리, 순수한 사랑, 자아의 발견

by yagumi66 2025.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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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청설(영어: Hear Me: Our Summer)2024년에 개봉하였습니다, 감독은 조선호이고, 주연으로 홍경(이용준 역), 노윤서(서여름 역), 김민주(서가을 역)등이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대만에서 상영된 영화를 리메이크한 작품으로 청각 장애우 여인과의 순수한 사랑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청설 줄거리, 순수한 사랑, 자아의 발견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청설 포스터
영화 청설 포스터

 

 

영화 청설 줄거리

영화는 대학을 졸업하고 직장을 못 잡은 용준이 부모님 식당 미정 도시락에서 알바를 하면서 시작합니다. 용준은 수영장으로 도시락 배달을 가게 됩니다. 그런데 거기서 자기의 이상형인 여름을 보게 됩니다. 이 수영장은 청각 장애우들이 수영을 훈련을 하는 수영장입니다. 건너편 여름은 동생 가을의 수영을 모니터 해줍니다. 용준은 연습을 하고 있는 가을에게 언니 이름을 물어보고 여름이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가을은 용준에게 언니 전화번호는 직접 알아보라고 합니다. 도시락을 배달하고 있는 용준은 오토바이가 망가져 곤란을 당한 여름을 보고 도와준다고 합니다. 그래서 오토바이를 바꿔 타고, 휴대폰 번호를 교환합니다. 그는 스쿠터를 고치는 친구에게 가서 고쳐놓으라고 하고 배달을 합니다. 여름은 국제 수화반에서 수업을 끝낸 후, 동생 가을을 만나게 됩니다. 가을은 여름에게 스쿠터가 어떻게 된 것인지를 묻고, 용준이 빌려 준 스쿠터를 타고 집으로 갑니다. 용준은 여름에게 고친 스쿠터에 대해서 이야기하면서 만나기로 합니다. 스쿠터 세차까지 하고 용준은 여름을 만나 스쿠터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용준은 수리비 대신 친구하자고 하고 이름은 동생에게 물어보았다고 합니다. 여름은 용준의 이름을 물어보면서 친구하자고 대답을 하고 커피를 같이 먹게 됩니다. 다음 날 용준과 여름은 같이 도시락을 먹습니다. 둘은 이렇게 가까워지고 있었습니다. 여름은 가을이 올림픽에 나가기를 소망하면서 가을을 뒷바라지합니다. 하루는 수영장에서 청각 장애우들을 업신여기는 사건이 나는데, 용준은 이 둘의 기분을 전환시키기 위해 놀러 가자고 합니다. 여름과 가을을 클럽으로 데리고 가서 용준은 여름과 가을이 스피커를 손으로 잡을 수 있게 해서 음악을 느끼게 합니다. 용준은 클럽에서 찍은 사진을 여름의 휴대폰으로 보내고, 두 자매가 보고 즐거워합니다. 이 둘의 사랑은 이렇게 익어갑니다. 여름은 늦은 시간 수영장에서 연습을 마치고 기다리는 가을을 스쿠터에 태우고 집으로 갑니다. 이러한 훈련의 시간이 끝나고 가을은 선수 선발전에서 좋은 성적을 내게 됩니다. 그리고 가을은 1초만 더 줄이면 선발이 되어 올림픽에도 나갈 수 있다고 용준에게 말하고, 용준은 여름에게 놀러가자고 합니다. 둘은 여름의 부모님 고향으로 내려가 데이트를 합니다. 그 때 용준은 여름에게 네가 진짜 하고 싶은 것이 물어봅니다. 그러나 여름은 대답할 수가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자기의 희망이 오직 동생이 올림픽에 나가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좋은 시간을 지낸 후 저녁에 가을이 잠자는 동안 아파트에 불이 나서 연기를 많이 마시고 쓰러져 병원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 사건 후 가을은 수영 기록이 저조하게 됩니다. 이 모든 것이 자기 탓이라고 여긴 여름은 용준과의 만남을 꺼려하고, 용준과 연락을 안 하게 됩니다. 여름을 걱정하고 집 앞으로 찾아온 용준에게, 여름은 더 이상 찾아오지 말아 달라고 합니다. 그런데 가을은 언니 여름에게 더 이상 나의 희망과 소원이 언니의 소원이 되지 않고, 언니한테 벗어나기를 원한다고 말합니다. 사실 여름은 자신의 모든 것이 동생 가을이 수영으로 올림픽 선수가 되는 것이며, 자신의 것은 없이 살아가고 있었던 것입니다. 생각이 많아진 여름은 시골에 있는 부모님에게 갑니다. 어머님은 부모를 도와주려고 하는 여름에게 도움이 좋기는 하지만, 아무도 다른 사람의 인생을 대신 살아 줄 수는 없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족이란 옆에서 믿고 지켜 봐주는 것이고, 여름이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살아갔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두 자매는 부모님 집 앞에서 만나 서로가 다른 주체이면서 가족임을 느끼게 됩니다. 가을은 언니한테 짐이 되기 싫으며, 스스로 살아가겠노라고 합니다. 그리고 가을은 언니에게 자신은 상관하지 말고 용준과 사귀라고 말합니다. 용준과 가을은 다시 만나서 용준의 부모님 식당에서 일하기로 합니다. 여름은 용준의 부모님을 만나는데, 놀랍게도 여름은 청각 장애가 아니었던 것이 드러나게 됩니다. 여름은 부모님과 동생 때문에 스스로 가족에게 도움을 주기 위하여 평생을 청각 장애로 살아왔던 것입니다.

 

순수한 사랑

이 영화는 청각 장애가 아니지만 가족 때문에 청각장애로 살아가는 여름과 용준의 너무나 아름답고 순수한 사랑을 그린 작품입니다. 용준은 여름을 만나서 좋아함을 느끼고 사랑을 합니다. 그리고 여름도 용준의 순수한 사랑을 느끼고 좋아합니다. 그러나 여름은 동생 가을을 위하여 그리고 시골에 계신 부모님을 위하여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이 강해서, 용준과의 사랑을 포기하려고 합니다. 그러나 용준은 포기할 수가 없었습니다. 그는 여름같이 좋은 사람을 만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여름이 있는 수영장을 찾아가 여름과 다시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둘은 이 세상에서 하나밖에 없는 순수한 사랑을 시작합니다. 이 영화는 보는 관객들에게 순수한 사랑의 감정을 잔잔하게 전하고 있습니다.

 

자아의 발견

이 영화는 단순한 남녀의 사랑의 이야기를 넘어서, 한 여인이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입니다. 사실 여름은 청각 장애 부모님 밑에서 자랐지만 청각 장애는 없었습니다. 그리고 가을이 태어났는데 청각 장애였습니다. 자신만 청각 장애가 아니기에 동생과 부모님을 도와주겠다고 생각하고 외부의 것을 차단한 채, 오직 자신의 희망과 소망을 도와주는 것에만 집중했던 것입니다. 그러나 가을도 그리고 부모님도 그것은 동정심으로 느끼게 되고, 결국 여름은 모든 존재는 다른 객체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자기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의 소망이 생기게 됩니다. 영화는 한 여인인 여름이 다른 사람이 아닌 스스로 자신을 찾고 자신의 정체성을 느끼게 되는 아름다운 성장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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