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테이큰(영어: Taken)은 2008년에 개봉된 액션 스릴러 영화입니다. 감독은 피에르 모렐이, 주연으로 리암 니슨(브라이언 밀스 역), 매기 그레이스(킴 역), 릴런드 오서(샘) 등이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일반적인 액션영화를 넘어 아빠의 딸에 대한 부성을 그린 영화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테이큰 줄거리, 아빠의 사랑, 인간의 잔인성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테이큰 줄거리
영화의 시작은 비록 브라이언 자신은 이혼을 했지만, 사랑하는 딸 킴의 생일파티에 선물을 사서 참석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브라인언은 전직 특수요원으로 국가를 위하여 헌신하였지만 가정을 잘 돌보지 못하여 이혼을 하게 되었던 것입니다. 파티 후 브라이언은 집에서 혼자 쓸쓸히 킴의 사진첩을 보게 됩니다. 그때 브라이언의 친구 샘과 전직요원들이 집으로 와서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세 명의 친구들이 떠나고 나서, 샘은 콘서트장 팝 디바를 경호하는 요원을 브라이언에게 제의합니다. 브라이언은 그 제의를 받아들이고 경호를 하게 됩니다. 팝 디바에게 브라이언은 딸이 가수를 하고 싶은데 조언을 해달라고 하니까, 하지 말라고 단호하게 말합니다. 브라이언이 경호를 하던 중 육감적으로 위험을 알아차리고, 칼로 찌르는 괴한을 제압하고 팝 디바를 구해냅니다. 그녀는 자신을 구해준 고마운 마음에 자신의 노래 코치에게 브라이언에게 킴을 소개해주는 명함을 주게 됩니다. 다음날 킴과 전 부인인 레노어와 점심식사 중에 킴과 그녀의 친구 아만다의 파리여행을 허락해 달라고 합니다. 킴은 17살이라 아빠의 허락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브라인언은 불안해 하지만, 딸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허락을 합니다. 공항에서 브라이언은 킴과 아만다가 파리만 가는 것이 아니라 록 밴드 U2의 투어콘서트에 참가하는 것을 알고, 레노어에게 화를 내지만 어쩔 수 없이 여행을 보내게 됩니다. 파리에 도착한 그들은 피터라는 남자와 택시를 같이 타게 되는데, 사실 피터는 인신매매 조직원이었습니다. 그날 밤 킴은 아만다와 신나게 춤을 추고, 브라이언이 건 전화를 받게 됩니다. 그 때 인신매매 조직원들이 습격하여 아만다를 잡아갑니다. 킴은 브라이언이 지시한 대로 침대 밑으로 들어가지만 결국 잡혀갑니다. 전화 통화를 녹음한 브라이언은 샘에게 분석해 달라고 하고, 레노어 집으로 가서 레노어의 남편이 연결해 준 파리로 가는 전세 비행기를 타고 파리로 가게 됩니다. 한편 분석을 해준 샘은 브라이언과 통화한 조직원이 마르코라는 것을 알아냅니다. 파리에 도착한 브라이언은 킴과 아만다가 있었던 숙소를 조사하고, 인신매매 조직원인 피터를 잡으려고 하다가 놓치고, 피터는 차에 치어 죽게 됩니다. 브라인언은 옛날 같이 활동했고, 지금은 프랑스 보안국 부국장 클로드 피트렐을 만나 인신매매단의 정보를 빼냅니다. 브라이언은 알바니아어 통역사를 통하여 조직원들이 관리하는 거리의 여자들에게 접근하여 그녀들을 관리하는 사람들의 알바니아어를 통역하게 합니다. 통역을 들은 브라이언은 끌려온 여자들이 있는 장소를 알아내고, 그 장소로 가서 킴을 찾지만 찾지 못합니다. 그런데 킴의 외투를 가지고 있는 마약의 중독된 여자를 데리고, 치열한 총격전 끝에 나오게 됩니다. 깨어난 여자는 빨간 문으로 된 집에 킴과 같이 있었다고 말합니다. 브라인언은 그 장소로 가서, 자신과 통화한 조직원을 다치게 하고 다른 조직원 여러 명을 죽이게 됩니다. 그 장소에 잡혀 있었던 킴의 친구였던 아만다는 마약 중독으로 이미 죽은 채로 발견됩니다. 그는 자신과 통화한 조직원을 고문하여 여자들을 경매하는 패트리스 상 클레어를 알게 됩니다. 그리고 브라인언은 프랑스 보안국 부국장 클로드 피트렐 통하여 인신매매 경매장을 알게 되고 그곳으로 가게 됩니다. 거기서 킴이 경매가 되고 나오는데, 브라이언은 잡히지만 빠져나와 킴이 팔려간 배로 따라가 킴을 구하게 되면서 영화는 끝이 납니다.
아빠의 사랑
이 영화의 포커스는 아빠의 딸에 대한 사랑을 다루고 있습니다. 비록 레노어와 이혼은 했지만, 킴이 성년이 아니기 때문에 브라이언은 아빠의 역할을 해야 하는 상태였습니다. 또한 브라이언은 그러한 의무 이전에 킴을 사랑했던 아빠였습니다. 영화는 딸 킴에 대한 브라이언의 관심과 사랑에 대해서 여러 가지로 나오게 됩니다. 먼저는 브라이언이 전직요원이었을 때 킴의 생일을 기억하고 챙겨주는 것을 샘이 이야기합니다. 영화의 초입부에서도 브라이언은 킴의 생일선물을 사고 그녀의 생일파티에 갑니다. 두 번째로 브라이언은 킴이 어려서부터 가수가 되고 싶은 꿈에 대해 알고, 팝 디바 경호를 할 때도 가수에 대한 조언을 요청을 합니다. 그리고 영화의 끝에 킴을 가수가 되기 위한 코치에게로 데려갑니다. 이러한 모습은 브라이언이 얼마나 킴을 사랑하고 관심을 기울이고 있었던 것인가를 관객들에게 알게 해주고 있습니다. 세 번째로 브라이언은 자신이 죽을 수도 있는 모든 위험을 감수하며 킴을 구하게 됩니다. 이러한 부성과 가족사랑의 모습은 관객들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으로 다가오게 됩니다.
인간의 잔인성
이 영화의 또 다른 중요한 점은 인간의 잔인함에 대한 것입니다. 영화는 돈이면 무엇이든지 한다는 조직 폭력배들의 실상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들은 단지 돈을 위하여 인간으로 할 수 없는 살인 및 마약, 인신매매 등에 대해서 서슴지 않고 저지르게 됩니다. 영화는 브라이언을 선으로 인신매매 조직을 악으로 규명하여 선이 악을 처단하는 모습으로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모습을 통하여 영화는 보는 관객들에게 인간의 잔인성과 돈이면 뭐든지 된다는 자본주의의 황금만능주의를 고발하고 있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