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엔드는 1999년에 개봉한 한국 스릴러 내용의 영화입니다, 감독은 정지우이고, 주연으로 최민식(서민기 역), 전도연(최보라 역), 주진모(김일범 역) 등이 맡아 열연하였습니다. 이 영화는 결혼한 여인이 불륜을 저지르고 가정을 돌보지 못하여 생긴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가정의 소중함을 보여주는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영화 해피엔드 줄거리, 가정의 소중함, 불륜의 끝 등을 중심으로 살펴보겠습니다.
영화 해피엔드 줄거리
영화는 보라가 일범의 집에 가서 사랑을 하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민기는 헌책방에서 책을 보고 있습니다. 그는 은행원으로 6년을 근무하고 실직한 샐러리맨입니다. 민기는 공원에서 헌책을 사서 읽다가, 놀이방에 맡긴 5개월 된 딸 연희를 찾아서 집으로 갑니다. 집으로 가다가 엘리베이터 안에서 대학교 후배 미영을 만납니다. 민기는 딸의 분유를 타려고 하는데 분유에 개미가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한편 일범의 집에서 앨범을 본 보라는 자기 사진이 많음에 놀래고, 자기가 썼던 편지를 보게 됩니다. 그리고 일범은 아직 반지를 손에서 빼 본 적이 없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여분의 집 열쇠를 보라에게 건네줍니다. 민기는 소파에서 잠들어 새벽이 되었는데, 보라는 욕실에 무엇을 생각하면서 앉아있습니다. 민기는 아침을 먹은 후 밖으로 나가서 경력사원을 모집하는 곳을 알아보러 다니다가 다시 헌책방으로 갑니다. 그리고 그는 같은 아파트에 사는 미영과 슈퍼마켓을 같이 갑니다. 한편 보라는 백화점에서 쇼핑을 하는데, 일범이 있는 것을 피하여 집으로 옵니다. 그런데 집에 민기가 있는데, 일범은 보라 집으로 전화를 하고 그냥 끊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일범은 전화를 걸고 민기가 받으면 끊습니다. 보라는 민기와 말다툼을 하고 전화를 받는데, 민기의 후배 미영의 전화였습니다. 그리고 보라는 실직한 민기에게 재취업을 하지 않으려면 집안일을 해달라고 하면서 언성을 높이게 되고, 민기는 재취업을 하라는 보라 말에 기분이 언짢게 됩니다. 민기는 보라의 자동차를 청소하면서 속초로 갔다 온 고속도로 통행권을 보고, 계속해서 이상한 부분을 기록에 납깁니다. 보라는 일범과 계속해서 불륜을 저지르게 됩니다. 일범은 보라의 영어학원에서 웹페이지를 만드는 일을 핑계로 만나게 되는데, 그 날 민기가 오게 됩니다. 그리고 보라와 민기는 차를 타고 가면서, 보라에게 학원에서는 맨발로 있냐고 묻게 됩니다. 차에서 내린 보라는 일범의 집으로 가서 보고 싶어서 다시 왔다고 말합니다. 민기는 보라의 열쇠고리에서 이상한 열쇠 하나를 발견을 합니다. 아내의 불륜에 대해 의심하는 민기는 자동차 연료와 킬로미터, 통행권 등을 조사하기 시작합니다. 그리고 민기는 일범의 오피스텔을 알아내어 거기로 가서, 그 열쇠를 돌려서 문을 열고 들어가 봅니다. 그리고 아내와 함께 있는 일범의 사진들을 보고 너무나 허탈해합니다. 보라는 일범의 집에서 아기용품을 발견하고, 생각이 정리가 안 되어 자동차 사고를 냅니다. 그리고 집에 와서 이제 일범과 관계를 그만두자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조금씩 민기와 집안 분위기가 달라진 것에 이상한 기분이 듭니다. 그리고 식사하면서 보라는 복잡한 일들이 해결이 되었다고 말하고, 민기는 연희한테 좋은 엄마가 되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일범은 보라의 집까지 찾아오고, 30분만 만나기 위해 아이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일범을 만나게 됩니다. 일범은 이혼하라고 하고, 보라는 일범에게 미쳤다고 합니다. 카센터에 갔다고 돌아온 민기는 보라가 없고 분유병 속에 개미가 있는 것을 보게 됩니다. 그리고 아이가 이상해서 연희를 데리고 응급센터에 갑니다. 그때도 정신을 못 차린 보라는 일범과 술을 마시고 있었습니다. 일범은 병원에서 아이를 데리고 집으로 오는데, 집 앞에서 보라와 일범은 포옹과 키스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간 것으로 생각한 민기는 집으로 들어가는데, 둘이 있는 것을 보고 집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나오게 됩니다. 도저히 안 되겠다고 생각한 민기는 아내를 죽일 계획을 짜게 되고, 실행에 옮기게 됩니다. 영화는 민기가 아내가 죽은 아파트에서 울면서 끝이 납니다.
가정의 소중함
이 영화는 남녀가 한 가정을 이루어 그것을 지키지 못하면 끝이 무너지게 되고, 가정이 파괴된다는 것을 보여주면서 가정의 소중함을 알려주고 있습니다. 한 가정이란 만들기는 쉽지만 깨지는 것은 한순간에 깨질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인간의 마음이란 늘 변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가정은 부부가 서로 소중히 여기며 지키려고 노력을 해야 합니다. 영화는 한 순간에 깨질 수 있는 가정이 소중하기 때문에 서로 간에 가정을 지키려는 노력이 필요하다는 것을 관객들에게 알려주고 있습니다.
불륜의 끝
이 영화는 결혼을 이미 했던 남녀가 다른 이성을 좋아하고 불륜을 저지르는 것에 대한 경고를 하고 있습니다. 결혼이란 가정에 대한 책임과 의무가 있는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보라는 일범과 계속된 불륜을 갖게 되었습니다. 민기는 그래도 참고 가정을 지키려고 생각했습니다. 왜냐하면 딸에 대한 부모의 책임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딸도 버린 채, 일범과 놀아나고, 집안에서까지 불륜을 저지른다는 것은 어느 누구에게도 용서가 되지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민기는 보라를 버리기로 마음먹고 실천에 옮기게 됩니다. 이렇듯 영하는 불륜의 끝이란 좋지 않은 결과가 기다린다는 것을 경고하고 있는 것입니다.